안녕하세요. 7월 초순경 울릉도다녀왔습니다. 웰컴투울릉도 네이버블로그에서 진행했던 울릉도 선표 무료로 받는 행사에서 운좋게 당첨되서 묵호에서 울릉도 왕복 선표와 독도까지 선표를 무료로 받고 울릉도 사진 잘 찍고 여행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연을 좀 재미나게 썼다면 울릉도여행 패키지상품권을 타서 더 저렴하게 다녀왔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그래도 선표가 왕복 109,500원에 독도배표요금만 45,000원 이였던걸 생각하면 저도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일단 울릉도는 배표값이 꽤 많이 들더군요...
배표는 무료로 하고 울릉도내에서 할수있는 관광만 몇가지 하는 방식으로 울릉도를 다녀왔습니다. 기본적으로 한다는 도동에서 나리분지까지 다녀오는 버스투어 하나 넣었구요, 나머지 시간은 독도 다녀오고 자유시간을 즐겼습니다.
두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는거라 제 글에서 얻을 정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여행동안 느꼈던 것들을 조금씩 써 보겠습니다. 일단 울릉도는 개별적으로 여행가니까 숙소구하는것도 쉬운게 아니더군요. 여기저기 숙소들은 많았지만 섬이다보니 민박수준도 안되는 곳도 있기도하고...가격도 천차만별이고 내가 바가지를 쓰고 있는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겠고.... 7월 여름방학이 아니라 성수기도 아니라고하는데도 그냥 여관급 방이 2명 7만원이였습니다.... 오히려 여행사들이 싸고 좋은 방을 잡아놓아서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숙박이랑 투어를 같이하는건데... 하는 후회를 했지만 뭐 어쩔수없어서 그냥 2박으로 잡았습니다. ㅎㅎ 숙소는 그럭저럭 있을만한 정도~
첫날 숙소잡기전에 일단 투어시간이 임박해서 점심먹고 나리분지까지 투어를 다녀옵니다. 가이드가 따로있는건 아니고 버스타면 버스기사가 출발하면서부터 설명을 하기 시작합니다~ 울릉도는 얼마나 되는 섬이고 어떤섬이고 여기는 어디고 왜 이런 지명이 붙었으며... 출발부터 쉬지안고 설명 해 주는데 이것도 기사 복불복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재미없는 사람을 만나면 여행도 재미없고, 저처럼 신나는 기사분을 만나면 신나서 재밌었기 때문이지요~ 배타고 오시면서 피곤하셨는지 몇분은 차안에서 주무시기도 합니다. 울릉도의 길은 구불구불 경사가 높고 가파른곳도 많아서 운전하기 매우 조심스러운 곳이라고 생각하며 관광을 약 5시간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저녁을 따로 식당에서 먹고 숙소를 잡고, 피곤한 몸을 이끌며 첫날을 보냈습니다. 위에 쓰진 않았지만 울릉도로 오는편은 파도가 매우 높아서 멀미를 좀 많이했습니다...그래서 첫날이 더 피곤했던 것일지도..
둘째날은 오전에는 가까운 산책로를 다녀왔습니다~ 좌해안산책로라고 기억하고 시간은 약 2시간 걸렸고... 오후에는 독도 배편 예약된게 있어서 독도를 다녀왔습니다. 독도는 운이 좋게도 독도 섬까지 발을 딛여볼수 있었습니다. 독도까지 왕복으로 4시간정도 걸렸던것 같고.. 멀미는 안했습니다~ 운이 좋아서 날씨도 좋았거든요,
독도다녀온 후 항구를 좀 둘러보고 잠이들고, 마지막날 아침에는 반대쪽 산책로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점심먹구 짐 챙겨서 티켓받아서 배 탔구요~
울릉도는 정말 매력있는 섬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데로~ 안개가 끼면 안개낀데로 멋진 풍경이였습니다. 특히나 독도를 다녀올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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