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날이 장날인가... 아니면 조아라 해야하는건가... 눈이 겁나 왔었답니다.
처음엔 와~ 이쁘다! 멋지다! 정도로 시작했던 눈발이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이지 미칠것같이 내렸습니다.
울릉도에 눈이 많이 온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정도일줄이야...ㅠㅠ
덕분에 눈이와서 유람선도 안뜨고 ~ 아 겨울철엔 웬만하면 운행안한다고 했던가..;;
유람선대선 육로관광으로 저동항 가는걸 하기로 했었는데 저 눈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숙소에만 넋놓고 있다가
살포시 그래도 뭐라도 찍어야지 하는 맘에 길거리에 나왔습니다.
아~~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힘들게 온 여행인데 어찌란말인가... 아쉬움
그냥 푹쉬고 가란뜻인가보다하고 체념을 했더니 그나마 한결 가벼워진 마음이였던 것 같습니다.
함께한 친구랑 우리 꼭 따뜻할때 울릉도 다시 오자!~ 기필고오자! 주먹쥐고 이를갈며 결의!
개입니다. 흰눈위에 사람발자국대신 개발자국만...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한장찍어봤습니다.
여러분 울릉도는 정말 눈이 많이옵니다.
가이드님이 저 정도는 약과라고 했습니다.
눈오는 울릉도도 괜찮지만 그래도 꼭 따뜻할때 다시한번 가야겠습니다.
아.... 아직 제겐 울릉도=눈 으로 통합니다. ㅋㅋㅋ
우리 꼭 따실때 한번 더 보자 ! 그때까지 잘있어라... 울릉도야... 그리고 개야!!^^ |
조회 : 2,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