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가고자 마음먹고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 다른 사이트와는 틀리게
여행정보가 많아 웬지모를 신뢰로 최종결정된 웰컴투울릉도!
여행사직원의 소개로 묵호는 배타는시간이 2시간반, 포항은 3시간좀 넘는다고 들었다
서울에서는 묵호가 더 가깝기도하고... 근데 묵호가 어딘가요?? 물었다.. 몰라서;;
묵호는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지명이름이란다.
2층은 여객선사무실인듯 하고 배가 출항할때만 1층매표소로 직원들이 나오나보다
줄을 서서 티켓팅하는 사람들! 의자에 앉아 배시간을 기다리는사람들! 티켓에 신상명세를 적는사람!
생각보다 많은사람들이 가는 것 같아 다소 놀랐다
울릉도가 유명하긴 한갑다.... 헐~~ 하긴 나도 가니까....;;
묵호터미널안에 있는 매점! 기본적인 멀미약과 음료, 과자, 모자, 선글라스, 운동화.....
뭐 웬만한 마트 안부럽게 이지가지 판매한다.
나를 배에 고이 실어줄 승선권! 묵호에서 들어가는 배는 우등석과 일반석이 있단다
우등석은 2층, 일반석은 1층~ 뭐 타보니 별반차이는 없는데 우등석이 9,000원비싸다.
9,000원차이란말에 거품물고 비싸다고 닥달해대는 진상1인 때문에 그냥 일반석을 타긴했다.
아~ 남자들은 왜 술값만원 그냥 버릴줄 알면서 이런데서는 앙탈되는걸까??
울릉도로 가는 두 대의 배~! 생각했던것만큼 그리 크지않음!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보다~ 배타고 간다고 다 크루즈여행이 아닐텐데;;
몹쓸상상을 했던 내 자신을 조금 자책해본다... 허허허~~ 역시 경험이 재산이다
드디어 배가 접안을 하나보다~ 어디선가 직원인듯한 1인이 나와서 엄청나게 굵은끈을 받아 묶는다
사람이 오를 수 있게 다리를 놓고~ 사람들을 안내한다
멀미하면 어쩌나 벌써부터 울렁임이 느껴진다;; 큰일일세;;
주섬주섬 지고 메고 승선시작! [독도-울릉도-묵호] 드디어 울릉도 출발!!
출발~!! 방파제 안이라 그런가~ 거의 흔들림없이 배가 조용히 떠나간다!
창문으로 점점 더 멀어져가는 묵호여객선터미널............. 음 웬지 감회가 새롭군
반가운 봉지발견~ 위급상황을 생각해 두 개를 챙겨놓는 센스를 보여주시고~ -,.-
그런데 봉지에 써있는글씨가 기막히다
“기분이좋지않을때 사용해주세요”
선내내부 ~ 각라인마다 티비! 화장실은 층마다 1개있는것같다. 정수기도 보이고 ~
다소 왁자한 선내라 티비에서 뭐라 떠드는지 알순없고 그냥 그림만 봤다
창문안에 들어오는 등대 두 개가 조금씩 눈에서 아스라이 멀어져간다. 웬지 감성적~ 돌맞을라;;
힘들게 계획된 여행인 만큼 즐거운추억이 될 수 있는 여행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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