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여행하면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장소인 해안산책로 사진 올립니다.
사진 정리하고 하느라 후기가 늦었습니다.
울릉도는 군생활을 하면서 오랫동안 있었던 곳입니다. 이제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 서울에서 일하고 있지만..
군생활 동안 지옥같이 싫었던 울릉도를 다시 방문하니 새롭게 느껴지더군요.
특히나 제가 근무전에 공사가 한창이던 도동과 저동 어업전진기지까지 길을 보니 정말 시간이 빠르더군요.
제 여행친구 카메라와 함께 다녀온 해안산책로 사진 올리고 갑니다.
이렇게 바다와 섬 사이 해안따라 다리를 놓아, 울릉도의 기암괴석들과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해 놓은 산책로입니다.
철제 다리구조물을 해안 바위옆으로 놓아서 이동하는것이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바위의 틈으로도 길이 나 있습니다.
해안산책로는 앞으로 펼쳐진 풍경들도 멋지지만 지나왔던 길을 뒤돌아 보는 재미도 있는것같습니다.
앞으로 걸으며 감탄하던 절경들을 지나쳐, 오던길을 뒤돌아보면 또 다른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계단들도 거치고... 평탄한 길도있구요...
특히나 이 산책로는 1박2일 울릉도편에서 이승기와 엄태웅의 레이스코스로 나오면서 인기를 끌었더군요.
지금은 오전 아침이라 해무가 끼어 뿌옇게 찍혔지만 해가 쨍쨍한 날에는 바다위로 부서지는 햇볕들로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이제 도동에서 저동으로 넘어가는 터닝포이트에 섰습니다.
이 곳이 행남등대입니다~ 행남등대는 도동에서 좌해안 산책로를 따라서 끝까지 올라가면 행남등대가 있습니다.
이 사진은 행남등대에서 저동항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직접 저 전망대에 서서 바다를 바라다보면 망망대해 펼쳐진 바다와 항구의 건물들의 조화를 느낄수 있습니다.
저기 오른쪽으로 보이는 섬이 죽도입니다.
섬에 대나무가 많아 죽도라고 불리운다죠~
저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서 내려오면 저동으로 가는 산책로가 다시 펼쳐집니다.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색색의 다리들이 있습니다.
밤에는 산책로를 따라 전등이 켜져서 어스름한 저녁에도 산책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해안산책로라는 특징때문에 파도가 높거나 기상이 안좋을 경우에는 출입이 통제됩니다.
이제 저동에 도착! 약 두시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해가 중천에 떠오르니 해무도 사라집니다.
새로운 울릉도의 기억을 안고 다음 여정으로 이동합니다.
참고로~ 해안산책로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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