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방주[ Ark of Taste ]
비영리 국제기구인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전통 음식과 문화 보전 프로젝트[네이버 지식백과]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슬로푸드 생명다양성 재단’은 전 세계의 사라져 가는 전통 음식들의 목록을 만들어 보존하고 있답니다
이것을 노아의 방주에 빗대어 ‘맛의 방주’라고 부른답니다
오로지 독특한 맛과 지역의 문화를 가지고 멸종 위기에 처한 종자들만이 맛의 방주에 오를 수 있다고 하네요
울릉도 칡소는 품종차이 뿐만 아니라 사육환경에서 나오는 독특한 맛이 있다고 해요
울릉도 소는 예전부터 ‘약소’라는 별칭으로 불렸는데 이유는 울릉도에 흔한 독활, 부지깽이 같은 약초를 먹고 자랐다는 뜻입니다.
일부러 약초를 먹인 것이 아니라 육지에서 사료를 수입하는 것보다 주변에 흔한 풀을 베어 쇠꼴로 쓰는 게 수월했기 때문에~ 어떤 소라도 건강한 먹이를 먹으면 그 맛이 깊어질 수 밖에 없죠~
우리나라 맛의 방주는 8가지
울릉도의 칡소와 섬말나리, 제주도의 흑우와 푸른콩장, 논산의 연산오계,
진주의 앉은뱅이 밀, 전남 장흥의 돈차, 태안 자염 이랍니다
우리나라 맛의 방주
우리가 지켜고 사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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